[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삼성이 서정원 감독과 이별한다. 지난 8월 사퇴를 선언한 뒤 지난 10월 복귀했던 서 감독은 FA컵 결승 진출 실패,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 등 상황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잔류 명분을 잃었다.
수원은 서 감독이 복귀한 뒤에도 2019년까지 계약 기간을 완수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10월 복귀 당시에도 시즌 마지막까지만 팀을 지휘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서 감독이 최근까지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자 수원은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후임으로 선임할 후보 감독을 추리고 있다. 다음주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다. 시즌 최종전 일정을 마치고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수원은 2019시즌 전지훈련 등 세부 일정을 확정하는 중이다. 서 감독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 후임 인선에 본격 돌입했다.
수원이 새 감독을 구하는 상황이 확실시되자 몇몇 에이전트가 외국인 감독 이력서를 전하기도 했다. 서류만 검토한 수원은 예산 문제로 외국인 감독 선임을 접고 국내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정했다.
김호 창단 감독, 차범근 2대 감독 이후 윤성효, 서정원 등 3대, 4대 감독은 수원에서 선수로 뛰었던 지도자였다. 일명 '리얼블루' 정책으로 불린 수원 출신 지도자 선임은 1군 팀 외에 연령별 팀 지도자 선임 과정에도 연결됐다. 조현두, 박건하, 김대의, 고종수, 이관우 등 수원에서 선수로 뛰었던 레전드가 은퇴 후 지도자로 수원에서 일했다.
최근 흐름은 다르다. 매탄중 강경훈 감독, 매탄고 주승진 감독은 수원 출신이 아니지만 빼어난 육성 능력을 통해 수원 유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박창수 수원 단장은 "수원 선수 출신을 후임 감독 선임 과정에 우선시하고 있지 않다. 포괄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서 감독과 2013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6시즌을 보낸 수원은 2019시즌에 제 5대 감독과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다만 코칭스태프가 전원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새로 부임할 감독과 협의 후 일부 코치는 잔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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