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여우각시별' 스틸. 제공|삼화네트웍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이제훈의 집 안 침실에서 데이트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진은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의 침실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극중 한여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이수연이 한여름의 손을 꼭 붙잡고 침실 안까지 리드한다. 이수연은 한여름을 잠시 세워둔 채 등을 돌려 탈의를 감행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한여름은 자신의 입을 틀어막은 채 ‘얼음’이 될 정도로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다.

그동안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동화 같은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이 폭풍 같은 진도를 이끌게 된 전말은 무엇일지, 특별한 침실 데이트로 ‘각별 커플’의 로맨스에 결정적 전환점이 예고되면서, 관심을 집주된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과 채수빈은 남다른 공기가 감도는 침실 안에서, 시시때때로 바뀌는 남과 여의 감정을 섬세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인 만큼 리허설 때부터 서로의 동선을 세심히 체크하며 집중했다. 

무심한 표정으로 채수빈을 침대 앞까지 데려온 이제훈은 직후 나즉한 한숨을 지으며 은근한 긴장감을 표현했고, 채수빈은 머리가 복잡해진 한여름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 다채로운 표정과 안절부절 못하는 제스처 등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폭발시켰다.

제작진은 “서로를 향한 신뢰가 가득한 두 사람이 12일 방송을 통해 더욱 애틋한 케미를 폭발시키게 된다”고 전했다.

‘여우각시별’ 23, 24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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