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각본을 쓴 김은희 작가.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싱가포르, 이은지 기자]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는 8일 오전(이하 싱가포르 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비지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이벤트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로 드라마 ‘킹덤’이 발표됐다.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손잡고 배우 주지훈과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여러 차례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 배우 주지훈, 류승룡이 함께 했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지난 2011년부터 기획한 이 작품에 대해 “원래 좀비물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봤던 좀비들은 배고픔에 가득한 크리처였다. 좀비를 역병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지금 현재도 역병이 있긴 하지만 통제가 불가능한 조선으로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준비를 했지만, 국내 방송사가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 과연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을까. 김 작가는 “이 작품이 피도 많이 나오고 목도 잘리고, 사람도 많이 죽는다. 기존 드라마로는 만들기가 힘들었다. 넷플릭스를 만나서 훨씬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했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그 시대만이 가지고 있는 고요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인간의 탐욕과 끔찍한 역병 환자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동적인 긴장과 충돌 했을 때 쾌감이 있을 것”이라고 작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국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미스터리 스릴러이면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세자가 하나의 여정을 시작해 역병이 창궐하는 세상에서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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