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재욱은 OCN '손 the guest'에서 최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매니지먼트 숲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사제복을 입어서 그랬는지 삐그덕하는 게 있었던 것 같아요. 때문에 종이 인간이라는 별명이 납득이 갔어요. 기분은 좋아요. 별명이 많지는 않았는데, 이런 친근한 별명이 생긴 건 좋아요.”

배우 김재욱이 OCN ‘the guest’를 통해 얻게 된 별명 종이 인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욱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지난 1일 종영한 OCN 수목드라마 the guest’와 이를 통해 생긴 별명 종이 인간에 대해 말했다.

OCN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재욱은 the guest’에서 극 중 유일한 구마사제 최윤 역을 맡아 매 회 부마자들과 부딪히며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냈다. 맞춤옷을 입은 듯한 표정과 말투, 행동까지도 캐릭터의 성격을 담아내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지만 종이 인간이라는 다소 의아한 별명도 생겼다. 메이킹 영상 등에서 다소 힘없이 밀리는 장면이 다수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김재욱에게 종이 인간이라는 별명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재욱은 살을 빼지는 않았다. 체중관리를 크게 하지는 않는다. 유지가 되는 편이기 때문이다. 초반보다는 극에 긴장이 생기고 인물들이 전부 감정적으로 내몰리기 떄문에 예민하고 집중하다보면 야위는 느낌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욱은 종이 인간이라는 건 내가 봐도 사제복을 입어서 그런지 삐그덕 하는 게 있었다. 그래서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납득이 됐다. 기분은 좋다. 별명이 많이 없는데 친근한 별명이 생겨서 좋다고 웃었다.

한편, 지난 1일 종영한 OCN ‘the guest’는 마지막회에서 평균 4.1%, 최고 4.5%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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