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정제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2년 사이에 무려 다섯 작품을 하면서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김과장부터 백일의 낭군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뇌리게 깊게 각인된 배우 김선호다.

김선호가 또 하나의 작품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정제윤 역을 맡은 김선호는 뇌섹남’, ‘위트남’, ‘케미남면모를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김선호가 안방에 얼굴을 알린 건 KBS2 ‘김과장부터다. ‘김과장에서 선상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준 김선호는 곧바로 KBS2 ‘최강배달꾼에 출연했고, MBC ‘투깝스미치겠다, 너땜에!’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2009년 연극을 통해 데뷔한 김선호는 약 2년 만에 놀라운 성장과 상승세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백일의 낭군님까지 소화하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 배우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정제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다섯 작품이나 소화한 만큼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김선호는 스스로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선호는 “2년 동안 다섯 작품을 했다. 촬영장에 갔는데 너무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더라. 연기를 너무 일처럼 느끼는 게 아닌가 싶어 친구들에게 고민을 상담한 적도 있다. 즐기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남은 2018년은 정리하는 시간을 좀 갖고, 모든 걸 털어내고 처음부터 하는 느낌으로 즐기는 마음으로 걸음을 밟고 싶다. 기초부터 다시 할 수 있게 모든 것을 털어내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채찍질하며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선호는 앞으로도 저 배우를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만큼 봐주셨으면 한다어떤 캐릭터를 해도 저 배우는 앞으로가 궁금해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 고민하고 있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선호가 활약한 tvN ‘백일의 낭군님은 마지막회에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4.4%, 최고 1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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