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 대한 폭행과 폭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19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는 먼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더 이스트라이트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부덕함을 통감하고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

김창환 회장은 사과를 하면서도 절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언,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석철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14개월 전 멤버들의 폭행 피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처럼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라며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제가 지난 근 30년 동안 수많은 가수들을 발굴해오면서 단 한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으며,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환 회장은 제 잘못과 불찰에 대해서 주시는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도 정직한 태도로 마주하여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남아있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과장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석철은 폭행 피해를 보여주는 증거들을 제시했고, 김창환 회장도 폭행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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