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드리치(왼쪽)와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루카 모드리치는 리오넬 메시와 한 팀에서 뛰지 않을 생각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17(한국 시간) “모드리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존중을 밝히면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빛나는 한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골든슈를 수상했다. 2018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호날두와 메시가 10년간 독점한 구도를 깨트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와 불화설이 제기됐다. 모드리치가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호날두와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 호날두가 시상식에 불참한 것이다. 물론 모드리치는 이후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시선은 좋지 않았다.

이에 모드리치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는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6년을 보냈다. 그곳에서 우정도 키웠고 서로에 대한 존중도 키웠다. 지금 호날두는 떠났지만 우리는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드리치는 비록 일부 사람들이 이건 아니라고 시도하고 있지만 나는 우리가 여전히 좋은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호날두가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이벌 팀인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언급했다. 모드리치는 메시와 함께가 아닌 상대방으로 만나고 싶다. 명백히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나는 그와 함께 (한 팀에서) 뛰지는 않을 것이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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