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김지수가 또 술로 인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기에 대중들의 실망은 크고 비판은 거세다.
김지수는 오늘(17일) 오전부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다. 첫 인터뷰가 오전 10시였는데, 김지수는 예정된 시간에도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소속사는 “로드매니저가 갑자기 연락이 안돼 늦게 됐다. 배우가 뒤늦게 택시를 타고 오고 있다”고 해명했고, 취재진도 기다렸다. 김지수는 약 40분 정도 늦게 현장에 도착해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지수의 컨디션이 문제였다. 알고 보니 만취 상태였던 것. 취재진이 몸 상태를 지적하자 김지수는 “기분 나쁘시냐. 나는 대답할 수 있다”고 오히려 당당하게 답변해 더욱 눈살을 찌푸렸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지수의 상태에 결국 취재진은 인터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터뷰는 취소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이날 예정된 김지수의 인터뷰를 전면 취소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 측은 “남은 인터뷰 일정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전달 받은 게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 2000년 7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논란이 됐다. 2010년 10월에도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술로 인한 논란이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 셈이다. 때문에 김지수의 이번 논란에 대중들은 더 크게 비판하고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언론 인터뷰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해 알리고,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다. 영화에 출연해 직접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들려주는 촬영 중 에피소드, 촬영 후기, 영화에 대한 생각 등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는 관객들이 그 영화를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데뷔 27년째인 김지수가 이를 모를리 없다.
특히나 김지수가 출연한 영화 ‘완벽한 타인’은 지난 16일 언론 시사회 이후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만에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김지수에 대해 언론도, 대중도 궁금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상황이다. 영화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지만 김지수는 이를 ‘술’로 인해 걷어찬 셈이 됐다.
김지수는 술로 인해 논란을 빚고 “죄송하다”면서도 반복해서 같은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다. 데뷔 27년째인 김지수의 프로 정신에 모두가 탄식하고 있다.
관련기사
- [화보S] 김유정 "건강 위해 운동+컨디션 조절…많이 좋아졌다"
- 에이티즈, 산-민기 데뷔 앨범 개인 콘셉트 포토+티저 영상 공개
- [현장S] 소야, 色 찾아 돌아왔다…'컬러 프로젝트'의 마지막 'Artist'
- 구구단,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11월6일 확정
- [리뷰S] '완벽한 타인' 당신의 휴대전화는 떳떳합니까
- 프로미스나인·아이즈원 측 "악성 댓글, 합의 없이 강력한 대응할 것"
- 김동한 "JBJ 때부터 춤 췄지만 가장 격렬…틀릴까 걱정"
- 김동한 "친구처럼 친한 JBJ, '굿 나잇 키스' 좋다고 하더라"
- [현장S] 김동한, 'DAY'보다 더 강렬하고 섹시해진 'NIGHT'
- [이슈S] '알쓸신잡3' 저작권 침해 논란…"협의 진행할 계획"
- '프리스트' 정유미 "첫 의사 연기,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
- 김지수 측 "물의 일으켜 죄송…잘못 뉘우치고 자숙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