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뢰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차군단 독일도 리그A를 확신할 수 없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대표팀은 17일 새벽 345(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3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네이션스리그는 기존 유럽 팀들의 평가전을 리그 형식으로 만든 대회다. 리그A부터 D까지 승강제까지 있고, 리그 A 각조 1위 팀들은 준결승과 결승을 거쳐 우승팀까지 가린다. UEFA 유로 대회 예선을 겸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대회다.

리그A12개 팀, 리그B12개 팀, 리그C15개팀, 리그D16개 팀이다. 리그A에 속한 각 조 1위 팀들끼리 우승 팀을 결정한다. 반대로 조 최하위 팀은 밑에 하부 리그로 강등된다. 동시에 각 조 1위는 상위 리그로 승격된다.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며 B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가 승점 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네덜란드가 3, 독일이 1점이다. 설상가상으로 네덜란드는 독일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독일과 네덜란드 경기에서 독일의 강등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미 강등을 맞은 팀들도 있다. 리그A에 있던 아이슬란드와 폴란드는 B로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D의 조지아는 리그C로 승격했고, 리그B의 우크라이나는 리그A로 승격했다. 리그A에 속한 팀들은 대부분 잔류에 성공했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가 지금까지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제 다음 일정은 11A매치 기간에 치러진다. 과연 어떤 팀들이 승격과 강등의 길에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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