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은 17일(한국 시간) 휴스턴과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 남았다.
▲ 선발 등판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2연승 했다. 2승을 더 거두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8-2로 이겼다.

메이드 파크 홈구장에서 열린 지난 14일 1차전에서 2-7로 졌으나 15일 2차전에서는 7-5로 이겼고 이날 휴스턴 원정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선발 등판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발디는 올해 포스트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발디는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6-1 완승을 이끈 바 있다.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중전 안타를 쳤고 앤드류 베닌텐디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J.D 마르티네스가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을 때 3루 주자 베닌텐디가 홈을 밟아 2-0으로 리드했다.

1회 말 선발 이발디가 마빈 곤잘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까지 2-1로 앞서던 보스턴은 5회 말 이발디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6회초 스티브 피어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점수는 3-2. 안심할 수 없는 1점 차 승부. 8회초 추가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보가츠가 내야안타를 쳤고 피어스가 3루수 앞 땅볼에 그쳐 선행 주자 보가츠가 잡혔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라파엘 디버스의 우중간 안타, 브록 홀트와 미치 모어랜드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로 1득점. 다음 타석에 들어선 재키 브래들리가 만루 찬스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려 8-2로 달아났다.

8회 빅이닝 이후 8회 말부터 맷 반스(⅔이닝 무실점), 조 켈리(⅓이닝 무실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 재키 브래들리는 8회 만루 홈런 한 방을 터뜨려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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