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이 익숙한 스탬포드브릿지 원정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최고 빅매치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2004-04시즌과 2005-0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역대 최소 실점(15실점)의 대기록과 함께 첼시의 우승을 이뤘다.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첼시로 돌아와 2014-15시즌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안방 스탬포드브릿지로 맨유를 이끌고 방문한다. 첼시와 맨유는 오는 20일 밤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킥오프하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무리뉴 감독은 2016-17시즌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다. 무리뉴가 친정 팀인 첼시에게 리그 첫 패를 안길까. 무리뉴 감독으로서도 성적 부진과 경질설에 휩싸인 위기 상황인 생긴 만큼 첼시전을 간절하게 준비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 뿐만 아니라 또 한 명의 선수가 친정을 방문한다. 미드필더 후안 마타도 첼시에서 활약하며 '올해의 첼시 선수'로 뽑힌 경험도 있다. 마타가 첼시에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다.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가 펼치는 스페인 출신 골키퍼의 맞대결도 눈에 띈다. 케파와 데헤아는 스페인 A대표팀에서도 '1번'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누가 팀의 승리를 든든하게 지킬까.

수문장 대결만큼 주목할 또 하나의 매치업. 바로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의 중원 싸움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사람은 중원에서 발을 맞추며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미드필드에서 주도권 장악을 위해 서로를 눌러야 한다. 각각 첼시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캉테와 포그바가 어떤 활약을 펼칠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첼시와 맨유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밤 8시 20분부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그리고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