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가운데)가 힘겨운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이마르가 출전한 브라질이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를 힘겹게 꺾었다.

브라질은 17일 오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압둘라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이 주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리오넬 메시 없이 경기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주로 수비에 무게를 두고 반격을 노렸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8분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의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브라질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28분 미란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맞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골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30분 아르헨티나가 디발라의 슛으로 골문을 위협하자, 브라질도 전반 38분 네이마르가, 전반 40분엔 카세미루가 연이은 슛으로 반격했다. 전반 45분 필리피 쿠티뉴, 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의 슛도 연이어 수비에 막히면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초반 아르헨티나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분 로 셀소가 헤딩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알리송에게 막혔다. 후반 6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슛은 다닐루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레안드로 파레데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이은 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브라질이 계속 공격을 주도했지만 풀리지 않는 경기에 무리한 돌파가 많았다. 주로 세트피스 기회를 노렸지만 마무리가 세밀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네이마르의 슛도 크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0분 카세미루의 강력한 프리킥도 골포스트를 스치듯 지나갔다.

브라질은 경기 끝까지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만들었다. 네이마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미란다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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