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클럽나인브릿지(제주),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김태홍 기자] ‘THE CJ CUP’에 출전하는 PGA 투어 선수들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골프 팬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THE CJ CUP)'가 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950만 달러(약 107억 원)다. 

PGA 투어 선수들은 16일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와 제이슨 데이, 어니 엘스 등은 꼼꼼하게 자신의 샷을 점검했다. 세계적인 PGA 투어 선수들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몸을 풀자 감탄사가 곳곳에서 나왔다. 골프 팬들은 카메라에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담았다.  
 
PGA 투어 선수들은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골프 꿈나무와 갤러리, 자원봉사자 등에게 친절히 사인을 해주며 인사를 건넸다. 선수들의 사인을 잔뜩 받은 꼬마 팬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KPGA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PGA 투어 스타들이 신기한 건 마찬가지. KPGA 선수들은 기자회견에서 설레는 감정을 나타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THE CJ CUP’ 출전 자격을 획득한 이태희는 “PGA 투어 대회 첫 출전이다. TV에서 봤던 선수들과 연습해서 재밌었다. 대회 세팅이 기대한 것만큼 환상적이었다. 웅장하고 대단해서 마음이 너무 들떠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브룩스 켑카와 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 마크 리슈먼도 출전한다. 김시우와 김민휘, 안병훈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들도 나선다. 

지난해 THE CJ CUP은 3만 5천 명의 갤러리들이 골프장을 방문했다. 올해도 PGA 투어 스타들이 다수 출전하면서 클럽나인브릿지는 골프 팬들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 저스틴 토머스가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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