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천안, 이종현 기자] '나은이 아빠' 박주호가 A매치 데뷔 골을 기록했다. 2010년 1월 18일 핀란드와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고 무려 9년 만에 득점. 박주호의 득점이 터지자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박나은양'은 방방 뛰었다. 아빠의 A매치 데뷔 골에 아빠보다 더 신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전 파나마와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박주호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IA) 러시아월드컵 부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A매치 명단에 뽑혔다. 9월 벤투의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회복을 잘해 10월 명단엔 들었다. 지난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는 뛰지 않았던 박주호가 파나마전엔 선발로 뛰었다.
일단 몸이 가벼웠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선제골도 넣었다. 전반 황희찬이 돌파한 이후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와 곧바로 슈팅했다.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나은이가 방방 뛰기 시작했다. 박주호도 자신에게 도움을 준 황희찬과 'E.T' 세리머니를 했다.
전반적인 경기력도 준수했다. 보통 오른쪽 측면 이용의 오버래핑으로 공격이 전개됐다. 수비에 위치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나 박주호는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었다. 한 차례의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도 안정감 있게 뛴 박주호는 후반 25분 홍철과 교체됐다. 부상 복귀 후 준수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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