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워커 뷸러(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2번째 등판에 나서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뷸러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와 밀워키는 1승씩을 나눠 가졌다. 3차전을 잡아야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정규 시즌 빼어난 피칭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첫 가을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뷸러는 지난 8일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애틀랜타 블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뷸러는 휴식일인 15일 기자 회견에 참석해 "애틀랜타전은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 긴장하고 걱정한 그대로 결과가 나왔다.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었지만,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심장 박동수도 괜찮다고 느꼈고,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나 아니었다. 대학에서 충분히 큰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고, 불안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는 분명히 달랐다. 그래도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은 괜찮다. 충분히 경기를 뛰면서 경험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거 같다"고 털어놨다.
밀워키 타선과 관련해서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나 로렌조 케인,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이 있다. 아울러 라이언 브론과 헤수스 아귈라 등 우타 거포도 있다. 밀워키는 정말 강하다. 우연히 이 자리까지 온 게 아니다. 그런데 우리도 우연히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홈팬들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뷸러는 "다저스 5만 관중이 뒤에서 든든하게 응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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