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현장.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3개월 촬영을 종료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비주얼은 남신급이지만 2% 부족한 철수가 생애 처음으로 만난 딸 샛별과 예상치 못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개봉해 7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영화 '럭키'의 이계벽 감독과 배우 차승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외모는 완벽하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남자 철수로 분한 차승원은 이번에도 본인만의 코미디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늘 당당한 매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철수의 딸 샛별은 엄채영이 연기, 차승원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자나깨나 형 철수 걱정뿐인 동생 영수 역은 박해준이 연기했다. 최근 영화 '독전'과 또 다른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가 힘을 더했다.

촬영을 마친 차승원은 "촬영이 끝나 시원섭섭하다. 영화가 관객 여러분께 어떻게 보여질까 기대된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니 재미있고 즐겁게 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샛별 역의 엄채영은 "샛별로 지내는 동안 정말 좋았다. 감독님, 배우님들, 스태프 이모 삼촌들이 모두 예뻐해 주셨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수로 분한 박해준 역시 "재미있게 촬영했다. 따뜻하고, 감동도 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계벽 감독은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덥고 힘들어도 항상 웃을 수 있었던 현장이어서 모두에게 고마웠다"며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북돋아 줄 신선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중무장한 영화다, 영화 속 철수, 샛별 부녀와 함께 실컷 웃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제)는 후반 작업 후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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