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8회 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팀 승리에 한 몫을 했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7이닝 무실점)에 이어 8회 등판한 아담 오타비노가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 처리한 뒤 데이비드 페랄타와 닉 아흐메드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벤치에서는 오승환을 투입해 위기를 넘기고자 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A.J. 폴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큰 고비를 넘겼다. 케텔 마르테는 초구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9회에는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비노가 8회 1사 이후 볼넷 두 개를 내줬다. 그러나 오승환이 폴락을 삼진, 마르테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그를(오타비노) 구했다"고 주목했다.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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