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악동 조이 바튼이 네이마르를 향해 독한 말을 내뱉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바튼이 프랑스 '레퀴프'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바튼은 "네이마르는 축구계의 킴 카다시안"이라고 독설을 했다. 카다시안은 미국 국적의 모델이다. 주로 배우, 모델, 패션디자이너, 방송인 등 다양한 직업을 소화하는 '유명인'이다. 미국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꼽히는 인물로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닌다.
바튼의 독설은 네이마르가 '축구'가 아니라 '화제성'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바튼은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러시아에서 우리는 그 사실을 다시 한번 봤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수준은 아니다. 네이마르 앞에 여러 선수들이 있다. 네이마르는 축구계가 아니라 카다시안처럼 광고계에서 특출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리그 맞대결에 출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2-3으로 패했고 네이마르 역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바튼 역시 그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바튼은 파리생제르맹의 라이벌로 알려진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오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언젠가 마르세유를 맡고 싶다. 내가 마르세유를 지도하는 데에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라면서 열망을 나타냈다. 바튼은 현재 잉글랜드 3부 리그 격인 리그1에서 플릿우드타운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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