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목표는 맨체스터시티가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영국 카디프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카디프시티를 5-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7-18시즌은 맨시티에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무려 승점 100점 고지에 오른 데다가 106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승까지 차지한 완벽한 시즌이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컵 대회 성적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맨시티의 목표는 구단 최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아닐까. 역대 최고 성적은 4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디프시티전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최우선은 프리미어리그다. 최고의 대회"라고 평가했다. 

맨시티 역시 꾸준하게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문으로 자리를 잡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맨시티는 2008년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구단주가 팀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다시 우승권 클럽으로 성장했다.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첫 우승을 기록한 뒤 2013-14시즌, 2017-18시즌 우승을 일궜다. 아직 '전통의 명문'이라고 하기엔 성공의 역사가 짧은 것도 사실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가지 예를 들자.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는 지난 10년 동안 7번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바르사는 라리가, 바이에른뮌헨은 분데스리가,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가장 기복이 적은 팀이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꼽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녹아웃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도전할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리옹과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배하면서 불안한 시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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