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짝 웃는 류현진.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6승(3패)째를 바라보고 있다. 무실점 호투에 타선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2.00까지 떨어졌다.  

1회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잡았다. 결정구가 모두 달랐다. 윌 마이어스는 커터, 프란밀 레이예스는 직구, 헌터 렌프로는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에릭 호스머의 맞히는 타격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프란시스코 메히아는 좌익수 뜬공, 프레디 갈비스는 오스틴 반스의 호수비로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마누엘 마고는 커터로 서서 삼진을 잡았다. 네 번째 탈삼진.

3회에도 류현진에게 위기는 없었다. 코리 스판젠버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투수 조이 루케시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다시 만난 마이어스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두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레이예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았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였다. 렌프로는 중견수 뜬공, 호스머는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8-0으로 앞선 5회 메히아에게 3루수 내야안타, 갈비스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내줘 위기에 처했다. 마고를 1루수 뜬공으로 막은 뒤 스판젠버그와 대타 A.J. 엘리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5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10-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뒤 6회 4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는 첫 장타였다. 마이어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다음 세 타자를 전부 범타 처리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00이 됐다. 

다저스는 7회 조시 필즈로 투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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