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쐐기 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왼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2018-19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라카제트, 오바메양 콤비가 릴레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리그 순위는 6위로 끌어올렸다. 

아스널의 선발은 라카제트, 오바메양, 램지, 외질, 자카, 토레이라, 몬레알, 파파도플로스, 무스타피, 벨레린, 체흐가 나섰다. 

에버턴은 르윈, 히샤를리송, 시구르드손, 월콧, 데이비스, 게예, 디뉴, 주마, 킨, 케니, 픽퍼드가 출격했다. 

전반 1분 만에 에버턴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스의 원터칠 패스에 르윈이 1대 1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노련한 체흐가 제지했다. 

아스널도 전반 11분 득점 기회가 있었다. 벨레린의 크로스에 이어 흐른 볼을 오바메양에 이어 몬레알이 찼다. 하지만 픽포드가 감각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전반 21분엔 히샤를리송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고 아크 오른쪽에서 강하게 찼다. 체흐가 쳐냈다. 

전반 38분 시구르드손이 우측에서 침투 패스를 했다. 월콧이 1대 1 1기회에서 슈팅했다. 체흐가 각도를 잘 좁혀 나왔고 막았다. 소크라티스가 다쳤다. 홀딩으로 교체됐다. 

전반 44분 히샤를리송이 월콧의 패스를 받아서 페널티박스에서 때렸다. 이 역시 체흐가 막았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이 선제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외질의 코너킥을 램지가 다이렉트 슛으로 연결했다. 정면이었다. 아스널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아스널이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상대 볼을 끊고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램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감아 찼다. 부메랑처럼 휘어진 볼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들어갔다. 

불과 3분 뒤에 아스널이 추가 골을 뽑았다. 역습 과정에서 외질 램지를 거쳐 오바메양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부심이 그대로 넘겼다. 

에버턴은 후반 16분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킨이 헤더 했다. 이번에도 체흐가 감각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체흐의 불꽃 선방에 힘입은 아스널이 에버턴을 무실점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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