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의 김태술 ⓒ KBL
[스포티비뉴스=마카오, 맹봉주 기자] 서울 삼성이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를 105-9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별 예선에서 2연승하며 준결승에 올랐던 삼성은 전날 열린 광저우 롱라이온스전에서 74-88로 졌다.

광저우전에서 외곽이 안 터졌던 삼성은 나고야와 경기에선 3점슛 40개 던져 18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성공률 4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국선수 듀오 글렌 코지(3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벤 음발라(27득점 12리바운드)가 활약한 가운데, 국내선수로는 김태술이 1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후 김태술은 “마지막에 좋은 경기해서 3위로 한국에 돌아가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 뛸 때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선수들이 해냈다는 거에 자신감이 생겼다. 큰 것을 얻어갔다”고 기뻐했다.

김태술은 “시즌 때 위기가 와도 선수들이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겼을 것이다.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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