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수비에 고전한 아자르(오른쪽)
▲ 침묵한 지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첼시가 6연승(리그 5연승 +유로파리그 1승)을 마감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기세가 거셌다. 

첼시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맹활약 중이었던 아자르도 침묵했다. 

첼시는 지루 원톱에 윌리안과 아자르가 지원한다. 코바치치, 캉테, 조르지뉴가 미드필더를 구축하고 알론소, 뤼디거,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가 포백을 구성한다.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킨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 안데르송, 야르몰렌코 스리톱에, 오비앙, 라이스, 노블이 세 명의 미드필더를 구축했다. 마쉬아퀴, 발부에나, 디오프, 사발레타가 포백을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가 객관적인 전력은 앞서지만, 홈에서 웨스트햄의 대응도 만만치 않았다. 첫 번째 슈팅은 첼시가 했다. 전반 8분 코너킥 이후 지루가 원터치로 돌려찼다. 정면이었다. 곧 첼시가 웨스트햄을 눌렀다. 전반 11분 윌리안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렸다. 

볼을 소유한 첼시가 계속해서 뚜두렸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 원톱을 제외하고 전원 수비로 버티기에 나섰다. 

전반 28분 웨스트햄이 역습했다. 안데르송이 볼을 몰고가다가 내줬다. 안토니오 슛이 떴다. 이어 전반 30분에도 역습했다. 야르몰렌코가 하프라인부터 끌고 갔다. 흐른 볼을 문전에서 안토니오가 강하게 찼다.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자르가 전반 32분 상대 볼을 빼내고 돌파했다. 상대 태클에 걸렸지만 반칙 선언이 되지 않았다. 

전반 44분 윌리안의 크로스에 이어 캉테의 헤더가 있었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첼시는 주도했으나, 웨스트햄의 터프한 수비에 골망을 열진 못했다. 

후반전 5분 만에 야르몰렌코가 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 왼발 슈팅을 떄렸다. 떴다. 웨스트햄의 역습이 후반에도 힘을 발휘했다. 

답답하던 첼시는 후반 19분 지루를 대신해 모라타를 기용했다. 이에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대신해 페레스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두 차례 첼시의 결정적인 찬스가 났다. 윌리안의 침투 패스를 아자르가 내줬다. 모라타가 차기 전에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 캉테의 크로스가 흘렀고 모라타가 1대 1 기회에서 슛했는데 파비안스키가 얼굴로 막았다. 

후반 30분엔 먼 거리에서 루이스의 뮈회전 슛을 파비안스키가 실수 없이 막았다. 후반 32분 스노드그래스가 왼쪽 측면에서 공만 보고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야르몰렌코가 헤더 했다. 골문을 스쳤다. 

한 골 싸움에서 첼시는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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