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아림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타 퀸' 김아림(23, SBI저축은행)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2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 낸 김아림은 데뷔 이후 첫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김아림은 2016년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2번 준우승을차지한 그는 마침내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억 원을 거머쥔 김아림은 상금 순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아림은 "실감이 안 난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메이저 대회가 2개 남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오지현(22, KB금융그룹)은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정은(22, 대방건설)은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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