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아센시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내가 중요한 것 세 가지를 알려주겠다."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꺾고 리그 무패를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1-0 승리르 거뒀다. 전반 41분 터진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승리로 4승 1무 무패 승점 13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 경기를 덜치른 바르셀로나로 승점 12점이다.

내용은 압승이었다. 볼 점유율은 65대 35로 앞섰고 슈팅은 19개나 퍼부었다. 에스파뇰은 10개에 그쳤다.

골 결정력이 좋지 못했다. 슈팅 19개 중 5개만 유효 슈팅이었고, 그 중 아센시오의 골 딱 1개만 들어갔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아센시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승점 3점 획득에 중점을 뒀다. 아센시오는 "내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세 가지를 알려주겠다"고 말문을 연 뒤 첫 번째는 전반과 후반이 다른 경기력, 두 번째는 참을성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첫 번째는 전반은 좋았으나 후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점을 되짚었다. 두 번째는 제대로 만들어가지 못하고 참을성 없이 플레이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아센시오는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겠다. 가장 중요한 건 오늘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이다. 1-0이나 3-0이나 이기면 똑같다"는 말로 승점 3점을 딴 것에 집중했다.

한편 이날 아센시오의 골은 VAR(영상판독심판) 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프리메라리가는 이번 시즌부터 VAR을 도입했다. 아센시오는 "굉장히 좋았다. VAR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만족해 했다.

[영상] 에스파뇰전 아센시오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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