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짓고 샴페인 파티를 벌인 날. 상대 볼티모어는 패배로 역사에 남는다.

볼티모어는 23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54번째 경기에서 시즌 110번째 패배로 볼티모어는 디비전 시대인 1969년 이후 6번째로 110패 팀이 됐다.

110패는 162경기 체제가 도입된 1961년 이후로 역대 7위다. 1962년 뉴욕 메츠가 120패로 최다패 팀으로 남아 있으며, 2003년 디트로이트가 119패, 1965년 메츠가 112패, 그리고 2004년 애리조나와 1963년 뉴욕 메츠, 2013년 휴스턴이 111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남은 8경기에서 한 번 더 지면 1939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 시절 구단 최다패 기록을 경신한다.

볼티모어는 개막 전 잭 브리튼이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악재를 시작으로 시즌을 어렵게 치렀다. 포스트시즌이 멀어지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매니 마차도도 LA다저스로 트레이드시키며 시즌을 포기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7일 탬파베이에게 2-14로 져 올 시즌 첫 번째 100패 팀이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2할대 승률(0.286)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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