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말 1사 2,3루에서 삼성 러프가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16경기를 모두 끝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삼성은 62승 3무 69패가 됐다. 롯데는 4연승에서 멈추며 56승 2무 68패가 됐다. 두 팀의 올 시즌 16번의 맞대결은 삼성이 12승 4패로 절대적인 우위에 서며 끝났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노경은은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 투수 모두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햇다.
▲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8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선두 타자 박해민 좌전 안타와 김성수 우전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다린 러프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조홍석이 좌전 안타를 쳤다. 전준우 볼넷으로 주자 1, 2루가 됐다. 4번 타자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번 타자 채태인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동점 2루타를 뽑았다.

투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8회말 침묵이 깨졌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상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구자욱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 3-2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러프가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러프 시즌 27호 홈런이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초 마운드에 최충연을 올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충연은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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