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한희재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이 투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경기를 마쳤다. 동점인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노경은은 1회말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박해민과 김상수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구자욱에게서 삼진을 끌어냈으나 김상수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다린 러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노경은은 호투를 이어갔다. 2회말에는 2사에 강한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상대로 2루수 뜬공을 끌어냈다. 이후 3회부터 6회까지 12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회말 2사 이후부터 이어진 13타자 연속 범타다.

노경은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3회초 롯데가 동점을 만들었다. 0-2로 뒤진 가운데 조홍석이 좌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1사 1, 2루에 채태인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 2-2를 만들었다.

노경은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가 1루수 키를 넘어갔고 2루수, 우익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13타자 연속 범타가 끊겼다. 노경은은 강민호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2루수 번즈가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노경은은 박한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상황을 바꾼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구승민이 김헌곤을 얕은 중견수 뜬공, 대타 최영진을 삼진으로 막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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