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은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식스틴 마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대회 어텀 클래식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87.62점, 프로그램구성요소 점수 81.6점을 합쳐 169.22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프리스케이팅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65.16점을 훌쩍 뛰어넘은 점수입니다.

앞서 펼쳐진 쇼트프로그램에서도 90.65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차준환은, 총점 259.78점으로 총점 263.65점을 받은 올림픽 챔피언 하뉴 유즈루에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65.91점에 그친 하뉴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다가오는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차준환은 다음 달 핀란드에서 열리는 핀란디아 트로피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새 프로그램을 점검한 뒤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진행되는 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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