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두산 베어스 김재환, 양의지, 오재원, 최주환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경기를 치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잔부상이 있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양)의지, (김)재환이, (오),재원이, (최)주환이까지 다 빠진다. 매직넘버가 2까지 줄긴 했지만, 선수들 몸이 안 좋은데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운에 기대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려면 2위 SK 와이번스가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패해야 한다. 김 감독은 "우리가 이기는 경기만 생각하면 오늘(23일) 무리할 필요가 없다. 컨디션 조절을 해주고 다음 주에 다시 힘을 모아서 붙어도 된다. 상대가 지는 건 생각하지 않고 우리 거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오재일(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김민혁(1루수)-백민기(좌익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세스 후랭코프다. 후랭코프는 시즌 19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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