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안시성'에 출연한 배우 조인성. 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조인성은 1998년 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0년 드라마 ‘학교’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년 가까이 연기자로 살고 있는 그를 ‘안시성’ 개봉을 앞두고 만났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롱런 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쯤 되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연기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가장 큰 달란트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어떤 일이든 10년이 넘어가면 전문가 내지는 장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계속 하는 것 같다.”

이 세월 동원 조인성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처음부터 주연으로 데뷔했지만 대중들이 보는 시선은 달라졌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진출했고, 이제는 홀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본인이 느끼는 포지션의 변화는 크지 않다고.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는 못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항상 주연을 해 왔다. 조금 확장된 느낌이다. 제작비가 더 많아지고, 스태프가 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을 한다는 것 정도이다.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조인성이 처음부터 여유롭게 인터뷰 분위기를 이끌어 가진 않았을 것이다. 처음부터 주연으로 데뷔를 했지만, 그래도 신인은 신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한 것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배우로서 나이가 드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는 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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