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활약한 맨유의 포그바(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포그바가 맹활약한 맨유. 최근 3연승 상승세를 잇는덴 실패했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포그바의 도움을 받은 프레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추가 골 없이 실점했다. 

맨유는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쇼, 린델뢰프, 스몰링, 발렌시아가 포백을 구성했다. 프레드, 펠라이니, 포그바가 미드진을 구축했다. 린가드, 산체스, 루카쿠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전반 6분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우측 측면을 돌파한 코스타가 크로스를 올렸다. 히메네스가 문전에서 볼을 잡고 터닝 슛을 했다. 데 헤아가 어렵게 막았다.

울버햄튼의 빠른 역습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장신 수비수 베넷이 헤더 했다. 살짝 떴다. 데 헤아의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16분에도 울버햄튼의 크로스에 이어 두 차례 헤더가 있었다. 특히 첫 번째 볼리의 러닝 헤더를 막은 게 컸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포그바가 감각적으로 떨궈준 볼을 아크 왼쪽에서 프레드가 원터치 슈팅을 구석으로 보냈다. 프레드가 득점 이후 익살스러운 제스처를 취했다. 

선제골 이후 맨유가 분위기를 되찾았다. 울버햄튼은 간간이 기회를 엿봤다. 전반 추가 시간 프레드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찼다. 날카로웠는데 파트리시우가 가까스로 막았다. 전반을 기분 좋게 마친 맨유다

후반전 6분 산체스가 루카쿠와 2대 1 패스 이후 슈팅했다. 골키퍼가 막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동점 골이 이윽고 터졌다. 후반 7분 문전에서 히메네스가 내준 볼을 아크 왼쪽에서 무티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가 워낙 구석이었다. 

선제골 이후 울버햄튼이 살아났다. 포그바가 화났다. 후반 16분 아크 왼쪽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 17분 마타와 마시알을 잇달아 기용했다. 

후반 21분 중원에서 린가드가 과감하게 슈팅했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오프사이드였지만, 후반 21분 루카쿠가 아크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쿠가 프리 헤더한 것도 위협적이었다. 

후반 26분 쇼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더로 연결했다. 파트리시우가 막았다. 포그바는 후반 32분 중원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슛을 때렸다. 이번에도 막혔다. 

후반 39분 아크 왼쪽에서 쇼가 볼을 투입했다. 그러나 문전에서 루카쿠가 머뭇거리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최근 리그 2경기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까지 3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리그 3연승에 도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 가는데 실패했다. 

포그바를 제외한 선수들. 특히 득점을 도맡아온 루카쿠가 부진한 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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