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까지 잘 싸운 서울 삼성. 하지만 후반 리드를 내줬다 ⓒ KBL
▲ 글렌 코지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이상민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마카오, 맹봉주 기자] 서울 삼성이 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삼성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준결승전에서 광저우 롱라이온스에 74-88로 졌다.

전반까지만 해도 삼성이 43-37로 앞섰다. 공수에서 삼성이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외국선수 듀오 글렌 코지와 벤 음발라가 팀의 리드를 안겼다. 전체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도 돋보였다.

하지만 3쿼터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금세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중반엔 벌어진 격차를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극과 극의 경기를 보여줬다. 1, 2쿼터는 많이 움직인 반면 3, 4쿼터는 글렌 코지가 상대 팀에게 잡히면서 둔해졌다. 아쉽다. 나나 선수들이나 준결승에서 뭐 하나 배워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 벌일 3위 결정전에 대해 “우리는 신장이 작기 때문에 움직임이 적으면 결과가 안 좋다. 내일(23일) 3위 결정전은 안 좋았던 문제를 짚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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