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헥터 노에시 ⓒ곽혜미 기자
▲ KIA 외야수 최형우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단독 5위를 지켰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6안타 11득점을 몰아치며 11-5로 이겼다. KIA는 3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KT에 패한 6위 LG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고 단독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2연패로 이날 SK를 꺾은 4위 넥센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KIA는 1회 무사 1,2루에서 나온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앞섰다. 2사 1,3루에서 이범호와 한승택이 다시 연속 적시타로 4득점 빅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2사 2,3루에서 한승택이 2타점 2루타를 보탰다.

KIA가 6회 무사 1,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달아나자 한화도 6회 강경학의 안타와 정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이용규가 우월 스리런을 날려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KIA는 7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나지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점수를 냈고 최원준의 2루수 병살타 때 최형우가 먼저 홈을 밟아 도망갔다. 이어 8회 1사 만루에서 장진혁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쫓았다. 그러나 이미 KIA가 많은 점수를 가져온 뒤였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3년 연속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은 5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시즌 2패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 4타점 2득점, 안치홍이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승택도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버나디나는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한화에서는 이용규가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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