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팀은 졌다.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평소같은 활약과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8을 기록했다. 

킬은 22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독일 홀슈타인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2(2 부 리그) 6라운드 보훔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재성은 킬 이적 이후 개막전 2도움 맹활약으로 안착했다. 이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리그 5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선 A매치 출전 여파로 32분간 뛰었다. 

보훔전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킬의 공격은 이재성은 거쳐 이뤄졌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오른쪽 측면, 중앙을 가리지 않고 볼을 잡으면 안정적이었고 위협적이었다. 킬의 동료는 기본적으로 공격 상황에서 볼을 잡으면 이재성을 보고 연결하는 인상이 짙었다. 

이재성은 전반 4분 슈팅 기회,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 전반 22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준 것도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코너킥도 전담해서 찼다. 

후반전 킬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선수단의 호흡이 맞지 않고 후방에서 패스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재성에게 향한 볼 빈도가 줄었다. 후반 오히려 추가 실점 이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았다.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6.8점을 주며 세 번째 높은 평점을 줬다.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수에서 활약했다. 그의 헌신이 평점에 그대로 반영됐다. 

후반 교체 출전이 예상됐던 이청용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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