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아델만(왼쪽)-리살베르토 보니야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무승 소식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팀 아델만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어느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그를 돕지 않았고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팀은 2-5로 졌다.

9월이 막바지로 가는 상황에서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투구 내용이 나빴던 경우도 있지만, 타선 도움이 있었다면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경기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승리가 없다. 9월부터 무승인 셈이다.

아델만은 22일 경기 전까지 9월 3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11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6일 KT 위즈와 경기 때는 5⅓이닝 3실점 했다. 실점은 늘 있었지만 선발 싸움이 될 정도의 투구는 꾸준히 펼쳤다. 그러나 9월 동안 아델만이 안고 있는 건 2패가 전부다.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지난달 15일부터 선발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9월 3연패다. 아델만보다는 성적이 부족하다. 지난 7일 두산을 만나 6⅔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13일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5이닝 5실점,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를 만나서는 4이닝 8실점이다. 타선 도움도 도움이지만 본인 부진이 '무승' 행진의 원인이기도 하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꾸준히 돌면 23일 롯데전 보니야, 28일 KT전 아델만, 29일 SK전 보니야가 나선다. 남은 단 세 번의 기회 안에 삼성 외국인 투수들이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