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3일 출국했습니다.

박 감독은 지난 8월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을 4위로 이끌었습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입니다.

박 감독은 앞서 1월 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동남아시아 팀의 AFC 주관 대회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바 있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의 최대 목표는 11월 열리는 동남아시아 대륙 대회 AFF 스즈키컵. A매치 대회입니다. 

박 감독은 23세 이하 레벨과 성인 대표 레벨은 차이가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 감독의 베트남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박 감독은 22일 영국 런던을 방문해 FIFA의 월드컵 기술 세미나 참석 예정이었으나 베트남축구협회의 요청으로 23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스즈키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10월 17일부터 10일 간 파주축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전지훈련을 합니다. 대한축구협회과 베트남축구협회가 MOU를 체결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에서 K리그 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스즈키컵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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