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나 화이트 대표(사진 오른쪽)는 UFC 229 흥행을 자신했다. 코너 맥그리거(사진 왼쪽)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맞붙는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다음 달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나우(www.spotvnow.c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흥행을 자신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이 추세라면 페이퍼뷰(PPV) 250만 건 판매도 가능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화이트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전에 PPV 판매 200만 건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었다. 지금 흐름대로 가면 250만 건 판매도 어렵지 않다. 네이트 디아즈와 코너 맥그리거가 붙었던 경기보다 100만 건 더 높은 수치다. 충분히 이룰 자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229가 열린다. 메인이벤트가 역대 가장 흥행성 높은 매치로 꼽힌다. '슈퍼스타' 맥그리거와 '러시아가 자랑하는 무패 격투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화이트 대표는 "UFC 229 메인이벤트는 MMA 역사상 가장 큰 싸움으로 기록될 것이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맥그리거가 붙었던 때와 비견될 만하다"고 설명했다.

티켓 파워는 증명됐다. 그런데 관리가 힘들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 가까이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타이틀 방어전은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그 사이 웰터급 경기, 메이웨더와 복싱 매치 등 '돈 되는' 이벤트에만 얼굴을 비쳤다. 21일 맥그리거와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콘트롤이 되겠냐는 시선이 있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는 싸움, 그 자체를 사랑한다. 대중은 그가 돈만 좇는 파이터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지켜본 맥그리거는 (세간 평가와) 좀 다르다. 다만, 돈 버는 속도가 남들보다 월등히 빠르다 보니 (돈 밝히는) 이미지가 형성된 듯하다. 그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커뮤니케이션에도 문제가 없다"며 일부 우려에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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