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가 UFC와 재계약을 맺었다. 향간에 떠돌던 '은퇴설' 논란을 잠재웠다. 맥그리거는 다음 달 7일(한국 시간)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댄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나우(www.spotvnow.c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가 UFC와 재계약을 맺었다. 향간에 떠돌던 은퇴설을 잠재웠다. 옥타곤에서 6경기 더 뛰기로 합의했다.

ESPN 대런 로벨 기자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맥그리거와 재계약을 확인시켜줬다. 맥그리거는 옥타곤에서 6경기를 더 뛰게 됐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은퇴설'을 잠재웠다. 최근 일각에서 맥그리거가 다음 달 7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 뒤 MMA 세계를 떠날 거란 말이 나왔다.

낭설로 판명된 모양새다. UFC가 21일 맥그리거와 6경기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맥그리거 은퇴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하지만 로벨 기자는 '윤곽'을 귀띔해 줬다. 그는 "페이퍼뷰(PPV) 배당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여러 방식을 통해서 맥그리거에게 최고 수준 대우를 해줬을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 수준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치를 6경기 안에는 누르마고메도프와 타이틀전이 포함돼 있다. 맥그리거는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댄다.

21일 프레스 콘퍼런스까지 마쳤다. 일부에서 "맥그리거든, 누르마고메도프든 부상을 핑계로 경기를 취소시키고 '엘쿠쿠이' 토니 퍼거슨이 대체 선수로 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이 같은 시선이 점점 힘을 잃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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