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동네사람들' 티저 예고편.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동네사람들'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고 친 뒤 평온한 시골 마을의 기간제 교사로 부임 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선생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짧은 스포츠머리에 험상궂은 인상을 하고 있는 기철을 처음 본 여학생들은 "저 덩어리 누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기철은 손에 쥐고 있는 파일 속 사라진 여고생을 찾기 위해 유진(김새론)에게 그의 행방을 묻지만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누가 수연이를 찾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여고생이 사라진 의문의 마을. 누군가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라는 카피를 통해 기철이 여고생 실종사건을 외면하는 동네사람들에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비밀이 있음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다가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늦은 밤 어두운 둑길을 걸어가는 유진의 뒤로 수상한 차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곧이어 그를 덮치는 마지막 장면은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또 여고생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단서를 찾아다니며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앞을 막는 건 모두 부숴버리는 기철의 모습은 역동적이고 속 시원한 액션을 보여준다.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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