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라' 보도스틸. 제공|스톰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마라'에 등장하는 고대 죽음의 악령 마라와 관련된 실제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마라'는 의문의 수면중 돌연사 사건 조사 중, 잠들면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고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실제 역사적 기록에 존재하는 악령 마라를 소재로 한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라는 다양한 기록들이 존재한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게르만족 전설에서 유래됐다 전해진다. 사악한 영혼으로 묘사되며 잠자는 사람의 가슴에 올라 악몽을 꾸게 하거나 죽게 만든다고 전해진다. 헨리 푸셀리의 1781년 작품인 '악몽' 역시 마라의 존재에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 영국의 저명한 정신분석학 의사인 라일 H. 맥도날드의 저서에도 "잠을 청하기 시작한 후,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았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는 사례들이 기재돼 있다. 서양에서 악몽을 일컫는 나이트메어(nightmare) 역시 악몽을 뜻하는 'mare"에 그 어원이 있다.

이처럼 실제 역사적 기록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악령 마라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마라'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욕실, 방 등에서 가위에 눌린 듯 움직이지 못하고 무언가 응시하는 듯한 케이트(올가 쿠릴렌코)의 모습과 실루엣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라의 비주얼은 공포감을 자아낸다. 또 'DO NOT SLEEP'이라는 빨간 글씨 아래 수많은 자료들 속에서 무언가 찾고 있는 케이트의 모습은 긴장을 전힌다.

'마라'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