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말 크로포드(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FA로 풀린 자말 크로포드(38)가 과연 어디로 둥지를 틀게 될까.

ESPN의 마크 스피어스는 14일(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76ers가 크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크로포드는 스피어스에게 문자로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2000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뽑힌 크로포드는 수많은 팀을 오가면서 활약한 베테랑 가드다. 나이는 많지만 평균 10점 이상 올려줄 수 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평균 20.7분을 뛰면서 10.3점 2.3어시스트 FG 41.5% 3P 33.1%를 기록했다. 시즌 후 그는 FA가 되었다.

크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세 팀 모두 벤치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크로포드는 혼자서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벤치 득점이 필요한 팀에 크로포드는 알맞은 조각이다.

또한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 수 있다. 지난 2017-18시즌에는 ‘올해의 동료’에도 선정될 정도로 후배들에게 모범적이고 친근하다.

한편 크로포드는 나이가 많지만 내구성은 좋은 편이다. 지난 3시즌 간 최소 79경기씩 뛰었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자신의 몫은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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