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사진|tvN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0회에서는 구동매(유연석)가 유진초이(이병헌)와 동지가 돼 힘을 모았고,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다.

동매는 유진에게 우체사를 좀 뒤져봐야 하는데 도와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유진은 "적의 적은 동지랬소. 우린 지금 동지요"라며 동매에게 함께 해줄 것을 원했다. 동매는 그가 모리 타카시(김남희)를 이야기하는 것임을 눈치 챘고, 이에 "두 팔 걷어 돕지요. 저도 그 자에게 갚을 게 좀 있어서"라며 서로 힘을 모아 조선의 정보를 팔아넘긴 밀정을 밝혀냈다.

앞서 동매는 무신회 수장이 조선에 와서 그의 뒤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동매는 유죠(윤주만)에게 "내가 오야붕 눈 밖에 제대로 난 모양이야. 그지?"라고 쓸쓸하면서도 담담하게 말했다. 자신에게 휘몰아치고 있는 위기를 감지한 것.

극 말미,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의 방문을 열고 나타났다. 그는 위험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이정문(강신일)의 납치 소식을 듣고 히나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는 소식을 전하며 "나 목숨 걸고 온 거야. 너한테까지 닿을까봐. 나랏님이야 어찌되든 넌 다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히나가 황제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자, 동매는 "위험하다고 너"라며 히나의 손목을 잡았다.

이날 유연석은 급변하는 전개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병헌과 동지가 돼 밀정을 밝혀내는 장면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짜릿함을 선사했고, 목숨을 걸고 김민정을 지켜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 무신회 수장이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 이에 구동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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