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를 예상했다. LA 레이커스는 그 예상에서 제외됐다.

르브론은 5일(한국 시간)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18-19시즌 우승 후보'를 언급했다. "우승 후보가 많다. 그러나 챔피언은 한 팀이 될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유력하다. 모든 팀이 골든스테이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른 팀도 언급했다. 그는 "휴스턴 로케츠도 정말 훌륭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76ers, 토론토 랩터스 등도 뛰어나다"라며 "수많은 우승 후보팀이 있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유력한 NBA 챔피언십 후보다. 지난 2년 연속 우승 이후 전력 누수 없이 올스타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르브론이 언급한 다른 팀들도 골든스테이트를 추격하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끝까지 괴롭혔고, 보스턴은 카리이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그러나 르브론은 자신이 속한 레이커스를 우승 후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레이커스는 더 나아질 것이다. 이번 시즌은 우승을 하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35승 47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그쳤다. 이번 여름 르브론과 라존 론도, 랜스 스티븐슨, 자베일 맥기 등을 데려왔다. 전력이 상승했지만 아직 우승을 노리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르브론은 레이커스를 당장 우승 후보로 말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팀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ESPN은 2018-19시즌 성적을 예상하면서 “레이커스는 46승 36패를 기록, 서부 6위에 오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이커스가 44승 38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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