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혈투를 벌인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
▲ 휴스턴에 합류한 제임스 에니스(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에 새로 합류한 제임스 에니스(28)가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에니스는 6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7차전 시리즈를 치르면 이길 수 있다. 우린 공격 옵션이 정말 많다. 수비 잘하는 선수도 많다. 카멜로 앤서니라는 공격 무기를 데려왔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도 좋은 가드다. 그는 득점할 수 있고, 신체조건도 뛰어나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면 우리는 골든스테이트를 이길 것이다"고 내다봤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 트레버 아리자와 룩 음바 아 무테를 떠나보냈다. 두 선수 모두 수비에 재능이 있는 핵심 자원이다. 수비 자원을 잃었지만 휴스턴은 앤서니를 데려오며 공격 전력에 살찌웠다.

트레이드도 체결했다. 라이언 앤더슨을 떠나보내고 마퀴스 크리스와 브랜든 나이트를 데려왔다. 크리스는 앤더슨보다 외곽슛이 떨어지지만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나이트는 공격 조립과 득점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에니스는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휴스턴은 2018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 끝에 골든스테이트에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을 이긴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4-0 스윕승을 거뒀다.

에니스는 지난 2013 신인 드래프트 전체 50순위로 뽑힌 스윙맨이다. 지난 시즌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뛰었다. 이번 여름 휴스턴과 2년 3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에니스는 지난 시즌 평균 22.3분을 나와 7.1점 3.1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47.4% 3P 33.3%를 기록했다.

에니스는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가 보여줄 공수 양면에서 기대감이 크다는 이야기다. 에니스는 “댄토니 감독이 나에게 포인트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모두 수비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3점슛도 주문했다. 최대한 많은 3점슛을 던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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