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이 박보영, 김영광이 직접 꼽은 영화 속 명장면을 공개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로맨스 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너의 결혼식'이 박보영과 김영광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먼저, 김영광은 고교시절 승희와 우연의 두근거리는 첫사랑의 감정과 설렘이 담긴 바닷가 데이트 장면을 꼽았다. MP3를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승희에게 전하는 우연의 모습이 담긴 바닷가신은 우연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또 아름다운 강릉 바닷가를 배경으로 승희와 우연이 수줍게 첫키스를 하는 모습까지 이어져 보는 이들마저 심쿵하게 한다. 김영광은 "바닷가 신은 아름다운 바다와 박보영 배우가 어우러지는 장면이라 너무나 예뻤다. 우연의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설레고 아름다운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이 꼽은 명장면은 사회 초년생이 된 승희와 우연이 다투는 장면이다. 우연이 지나치듯 하는 푸념을 듣고 상처를 받은 승희가 이별을 전하는 장면은 현실적인 연애의 모습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실제 연인들이 겪을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아픔과 고민을 담고 있는 이 장면은 박보영과 김영광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더욱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박보영이 "네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걸 잊지 못하는 거야"라는 승희의 대사에 가장 크게 공감했다고 전한바 있는 이 장면에 대해 여성 관객들은 충분히 공감한다는 의견, 남성 관객들은 우연의 실수가 안타깝다는 의견으로 각기 다른 반응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듯 박보영과 김영광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개한 '너의 결혼식'은 개봉 3주차에도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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