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서치' 포스터.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서치'가 역주행에 성공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치'는 지난 3일 하루동안 8만 8541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5만 9417명이다.

'서치'는 지난달 29일 개봉 당시 '너의 결혼식'과 '상류사회'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 주말에는 '상류사회'를 누르고 흥행 2위에 올라서더니, 개봉 2주차에 접어 들면서 '너의 결혼식'까지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서치'가 받은 스크린과 상영횟수다. 586개로 시작한 '서치'의 스크린은 주말을 지나면서 719개까지 늘어났다. 상영횟수 역시 2608번에서 3192번까지 늘어났다. 오로지 관객들의 호평이 만들어낸 결과라 의미가 크다. 

2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너의 결혼식'이다. 이날 7만 6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01만 8712명이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3위는 '상류사회'다. 개봉 당시 상류층의 민낯을 보여준다는 스토리와 파격적인 베드신 등이 화제를 모았으나, 그 화제성에 비해 관객들의 관심도는 낮은 편이다. 2위로 출발했지만 '서치'가 올라오면서 3위로 밀려났다. 이날 4만 143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55만 656명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1만 5028명을 동원해 4위에 유지했고, 5위인 '맘마미아!2'는 1만 2286명을 동원했다. '공작' '목격자' '나를 차버린 스파이'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그래비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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