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쓰백' 보도스틸.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미쓰백'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파격 변신한 한지민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미쓰백은 궂은일도 마다 않고 닥치는 대로 해내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로, 세차장 알바 도중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그가 겪어온 삶의 굴곡을 짐작하게 한다. 

세상에 버림받은 소녀 지은은 추운 날씨에도 얇고 허름한 원피스는 물론, 맨발에 슬리퍼만 신은 채 한 손엔 꼬깃꼬깃한 천 원 한 장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남다른 사연이 있음을 드러낸다. 이어 두 사람이 밤늦은 시간 한 골목에서 운명처럼 서로를 마주하는 스틸은 미쓰백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지키고 싶어졌다'는 생각을 고스란히 전하며 한지민이 그려낼 깊은 감정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미쓰백의 과거를 알고 있는 형사 장섭은 이들 앞에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려는 듯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긴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스틸은 미쓰백이 지은을 품에 안고 울부짖는 모습으로 세상을 등지고 아무도 믿지 않던 그가 지은을 통해 변화하기 시작했음을 알리고, 이내 두툼한 외투부터 목도리, 마스크까지 꽁꽁 싸맨 지은과 손잡고 어딘가로 향해 이들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지민의 파격적인 변신이 담긴 '미쓰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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