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 패한 일본 ⓒ JFA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이 베트남에 패해 조 1위를 놓쳤다.

일본은 19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위바와묵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예선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0-1로 패했다. 베트남이 3전 전승으로 조 1위, 일본이 2승 1패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단순 결과 뿐아니라 아시아에서 점유율 축구를 대표하는 일본을 상대로 베트남이 64%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내용에서도 일본이 완패했다.

경기 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죄송하다"는 말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큰 크림을 그리는 것과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데 부족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일본은 베트남의 강한 압박에 처절하게 당했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압박을 무기로 일본을 공략했고, 이 압박이 통하자 일본이 자랑하는 점유율, 패스 축구도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 24일 말레이시아와 만난다. 모리야스 감독은 "베트남전 패배를 교훈 삼아 녹아웃 스테이지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