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페테기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신임 감독이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4로 완패해 데뷔전 승리를 놓친 로페티기 감독은 리그에서 승리 신고식을 치렀다.

전체적으로 압도한 경기였다. 헤타페는 레알에 밀려 전반에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로페티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족한다. 한 팀이 좋은 팀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경기가 리그 첫 경기 아닌가"라며 만족해 했다.

이날 로페테기 감독은 중원을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가 아닌 이스코, 크로스, 세바요스로 구성했다. 세바요스를 선발 출전 시킨 점이 눈에 띄는데 이에 대해 "세바요스는 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확실히 우리에게 도움이 될 선수다"며 중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두 번째 골을 넣은 베일에 대해서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개인이 아닌 팀에 중점을 뒀고,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팀을 만들었다. 그걸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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